K-뷰티 첨병 전쟁: 올리브영 vs 알리익스프레스
K-뷰티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며 세계 시장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거 중국 중심의 인기에 머물렀던 K-뷰티가 이제는 미국, 일본, 베트남 등지로 그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CJ올리브영과 알리익스프레스 같은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를 앞세워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 CJ올리브영의 글로벌 전략
CJ올리브영은 국내 H&B스토어 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지만, 내수 시장의 포화로 인해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K-뷰티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핵심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올리브영은 ‘글로벌몰’을 운영하며, 150여 개국으로 제품을 배송하고 있습니다. 올리브영은 물류센터를 재정비해 해외 배송 기간을 단축하고, 최근 서울 성수역의 역명까지 구매하며 외국인 관광객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키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 알리익스프레스의 K-뷰티 확장
알리익스프레스도 K-뷰티를 주요 무기로 삼고 있습니다. 지난해 론칭한 ‘K-베뉴’를 통해 K-뷰티 브랜드를 전 세계에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 수수료 면제와 같은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뷰티 셀러를 대상으로 한 판매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며,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두 기업의 경쟁 포인트
CJ올리브영은 국내에서 뷰티 브랜드를 육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글로벌 유통망 확장에서는 아직 한계가 있습니다. 반면 알리익스프레스는 방대한 유통망을 통해 K-뷰티 제품을 세계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유해물질 논란’ 등의 리스크가 있어 안전성이 중요한 화장품 브랜드에게는 다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두 기업 모두 K-뷰티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주목되며, 그 결과는 K-뷰티의 미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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