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에서의 소비 밸류체인

브랜드가 유통 업체에 입점하는 방식은 재고 부담 주체와 입점 수수료에 따라 몇 가지 방식으로 나눠진다. 주요 방식은 특정매입, 직매입, 임대갑, 임대을 방식이다. 각 방식에 따라 유통 업체와 브랜드 간의 관계가 달라지며, 이 관계는 유통 업체가 상품을 어떻게 보유하고 판매하는지에 영향을 미친다.

유통에서 소비자에게 상품이 전달되는 과정

• 오프라인 유통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수령한다.
• 온라인 유통에서는 '배송' 단계가 추가된다. 배송 방식에 따라 유통 업체들이 선택하는 물류 관리 방식이 다르다.
  • 쿠팡은 물류와 배송을 내재화하여 직접 처리한다.
  • 쓱닷컴과 **G마켓(스마일배송)**은 물류센터는 내재화하고, 배송은 외주를 맡기는 방식이다. 배송을 위해 지입차 방식으로 물류를 운영한다.
  • 11번가, 위메프, 티몬 같은 오픈마켓 업체들은 배송에 직접 관여하지 않으며, 외부 물류 업체와 협력하여 배송을 처리한다.

물류센터와 자동화

• 물류센터는 각 회사의 상품 카테고리, 규모, 자본 여력에 따라 자동화 정도가 다르다.
  • 쿠팡은 대규모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한다.
  • 쓱닷컴은 **SKU(Stock Keeping Unit)**가 적어 DPS(Digital Picking System) 시스템을 사용하여 효율성을 높였다.

소비 밸류체인

소비 밸류체인은 여러 경제 주체들이 연결되어 있다. OEM/ODM 업체, 브랜드, 유통 업체를 거쳐 최종 소비자에게 상품이 전달된다.

• OEM/ODM 업체: 코스맥스, 한국콜마, 영원무역, 한세실업 등은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들이다.
• 브랜드 업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섬, 휠라코리아 등은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브랜드이다.
• 유통 업체: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신세계, 이마트, 쿠팡 등은 소비자에게 상품을 제공하는 유통 업체들이다.

이들 간의 관계와 유통 흐름은 산업의 성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각 경제 주체가 온라인화에 어떤 영향을 받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소비 밸류체인의 분석을 통해 향후 산업 전망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