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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tics/물류 현안

쿠팡, 업계 최초 매출 41조 원 돌파! 새로운 역사 쓰다

by 픽마 2025.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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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업계 최초 매출 41조 원 돌파! 새로운 역사 쓰다

쿠팡이 유통업계 최초로 매출 40조 원을 돌파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글로벌 사업 확장과 커머스 성장 덕분에 매출이 크게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 측면에서는 과제도 남아 있다.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쿠팡의 성과와 향후 전망을 살펴보자.

쿠팡은 매출 40조 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기록하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대만, 파페치 등의 글로벌 사업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영업이익률과 순이익 감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앞으로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지가 관건이다.


📌 1. 쿠팡의 2024년 실적 분석

🔹 연간 실적

  • 매출: 41조 2901억 원 (전년 대비 29% 증가)
  • 영업이익: 6023억 원 (전년 대비 2.4% 감소)
  • 당기순이익: 940억 원 (전년 대비 95% 감소)
  • 영업이익률: 1.46% (전년 1.94% 대비 하락)

🔹 4분기 실적

  • 매출: 11조 1139억 원 (전년 대비 28% 증가)
  • 영업이익: 4353억 원 (전년 대비 154% 증가)
  • 덕평 물류센터 화재보험금(2441억 원) 수령 영향

📌 2. 글로벌 사업 성장과 커머스 확대

프로덕트 커머스(Product Commerce)

  • 매출 36조 4093억 원 (전년 대비 18% 성장)
  • 4분기 활성 고객: 2280만 명 (전년 대비 10% 증가)
  • 1인당 매출: 44만 6500원 (전년 대비 6% 증가)

성장사업(Developing Offering) 성과

  • 파페치·대만·쿠팡이츠·쿠팡플레이 등 4분기 매출 1조 5098억 원 (전년 대비 4배 증가)
  • 파페치, 인수 1년 만에 418억 원(3000만 달러) 흑자 전환
  • 대만 로켓배송 확대로 해외 사업 매출 증가

📌 하지만, 성장사업의 연간 조정 에비타(EBITDA) 손실860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하며 적자 규모가 확대되었다.


📌 3. 쿠팡의 성장과 과제

긍정적인 요인
✔ 유통업계 최초 매출 40조 원 돌파
✔ 글로벌 사업(대만·파페치) 성과 가시화
✔ 활성 고객 및 1인당 매출 증가

남은 과제
✖ 순이익 95% 감소 → 이익 창출 구조 개선 필요
✖ 성장사업의 적자 확대 → 비용 절감 및 수익성 확보 과제
✖ 공정위 과징금(1628억 원), 파페치 투자 손실 등 변수 존재


 

✅ Article

쿠팡, '업계 최초' 매출 41조원…새 역사 써냈다

입력2025.02.26. 오전 9:15
 기사원문
쿠팡이 유통업계 최초로 매출 40조원을 돌파했다. 기존 사업뿐만 아니라 파페치·대만 등 글로벌 사업까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결과다.

매출 41조2901억원, 영업이익 6023억원

◆ 쿠팡, 매출 41조원
26일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작년 4분기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41조2901억원(302억6800만달러)으로, 전년(31조8298억원) 대비 29% 증가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6023억원(4억3600만달러)으로 전년(6174억원·4억7300만달러) 대비 2.4% 감소했다. 쿠팡은 첫 연간 영업흑자를 기록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지만 이익 규모는 소폭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940억원(6600만달러)으로, 전년 순이익(13억6000달러) 대비 95% 감소하며 0.2%의 순이익률을 기록했다. 쿠팡의 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46%로 전년(1.94%) 대비 0.5%포인트 가량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1조1139억원(79억6500만달러·분기평균 환율 1395.35)으로 전년(8조6555억원) 대비 28% 성장했다. 쿠팡의 4분기 영업이익은 4353억원(3억1200만달러)으로 전년(1715억원)과 비교해 154% 늘었다. 덕평 물류센터 화재보험금(2441억원·1억7500만달러) 수령분이 4분기 이익 관련 지표에 반영된 영향이다.

화재보험금 영향으로 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했지만,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1628억원·2분기)과 파페치 손실 등이 연간 이익 규모에 영향을 미쳤다. 화재보험금 영향을 제외한 지난해 지배주주 순이익은 약 300억원(2200만달러)으로 낮아졌다.
◆ 커머스 매출·활성 고객 또 늘었다
전 세계 190개국에 진출한 파페치, 대만 로켓배송 확대 등에 힘입어 4분기 파페치·대만·쿠팡이츠·쿠팡플레이 등 성장사업(Developing offering) 매출은 1조5098억원(10억8200만달러)을 기록했다. 전년 3601억원(2억7300만달러) 대비 크게 늘었다.

특히 파페치는 이번 분기 처음으로 418억원(3000만달러)의 조정 에비타(상각 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초 파페치 인수를 마무리한 이후 약 1년 만이다. 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등 프로덕트 커머스(Product commerce)의 4분기 매출은 9조6042억원(68억83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

프로덕트 커머스 매출은 36조4093억원(266억99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18% 성장했다. 특히 대만, 파페치 등 지난해 성장사업 매출은 4조8808억원(35억6900만달러)으로, 전년(1조299억원) 대비 4배 이상 늘어나며 전체 연간 매출이 크게 늘었다. 다만 성장사업의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은 8606억원(6억3100만달러)으로, 전년(4억6600만달러) 대비 35% 늘었다.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 활성고객(분기에 제품을 한번이라도 산 고객)은 2280만명으로 전년(2080만명)과 비교해10% 늘었다. 고객의 1인당 매출은 44만6500원(320달러)로 전년 대비 6% 성장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쿠팡, '업계 최초' 매출 41조원…새 역사 써냈다

쿠팡, '업계 최초' 매출 41조원…새 역사 써냈다, 최수진 기자, 한경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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